이규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최근 마약류 범죄의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마약류 오남용 증가는 더욱 심각하다”며 마약류 위험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영등포구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서울시 내에서도 9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우리 구는 타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오늘 이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제안되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드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선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규선 위원장의 마약류 예방 조례 발의를 통한 마약류 예방 사업 실효성 마련에 감사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마약 오남용 예방을 위한 유기적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선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총신대학교 중독재활상담학과 조현섭 교수가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 증가 현황과 실효성 있는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했다.
이어서, 전웅철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이 ‘마약류 예방 및 치료·재활 대책 관련’을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태금 의약과장, 김찬희 경위, 강영순 교수가 순서대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규선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오늘 논의를 통해 마약류 오남용이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우리 구가 선도적으로 마약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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