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달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과 이수태 모금회장이 참석하며, 차량을 지원받는 수행기관을 대표해 김요석 한부모가족시설협회 부산지회장, 김양희 동래튼튼이지역아동센터장이 참석한다.
전달식은 ▲개회 및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감사 인사 ▲차량 전달식 ▲기념 촬영 ▲차량 환송 행진(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모금회가 올해 '부산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28개 사회복지시설에 28대의 승합차(11억 4천만 원 상당)를 전달한다.
모금회는 지난 4월 기획사업의 하나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42곳의 기관이 신청했다.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예비 및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 심의를 거쳐 일반승합차 16대, 어린이보호차량 12대 총 28대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오늘 전달되는 차량은 시민이 기부한 일반성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사회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은 ▲노인·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의 시설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복지관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돌봄 서비스를 전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원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투입돼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부산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가장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동 지원이 취약한 사회복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금회는 2023년에도 공모를 추진해 21개 기관에 승합차 14대, 경차 7대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사회복지 현장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제공차량 22대를 확보해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공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매니저와 차량이 병원 출발부터 접수·진료·수납, 약국 이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금회와 함께 광역 지자체 최초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17곳)의 전용 차량(17대)을 100퍼센트(%) 구축해 상시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오늘 전달되는 차량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고귀한 뜻이 모여 이뤄낸 '나눔의 결실'이자 '희망의 바퀴'”라며, “따뜻한 시민의 마음을 모아, 우리시도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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