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고액 기부자를 위한 씨마크호텔 숙박권과 스카이베이호텔(20층) 라운지 식사 이용권, ㈜동화가든원조짬순의 명품 짬뽕순두부 밀키트 등 강릉 대표상품 28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30대 기부자가 가장 많고, 20대 참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정남미 그룹의 구황작물빵, 더루트컴퍼니의 강릉 감자칩, ㈜지강의 강릉샌드 등 강릉의 개성과 트렌드를 담은 지역의 인기있는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전통과 품격을 담은 사임당의 강릉소주, 반려동물 애호가를 위한 ㈜이래요스튜디오의 캐리커처 자수 에코백 등 차별화된 답례품이 다채롭게 발굴됐다.
선정된 답례품은 공급업체와의 계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46개 업체, 68개 품목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2,133건의 답례품 주문이 이뤄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24일 기준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건수는 총 1,9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에도 7,009건, 6억 9,748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도내 시군 중 최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인기 답례품은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와 강릉 딸기, 쌀 등이었다.
지난해 강원양돈농협의 ‘강원산돈 선물세트’는 고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판매 1위를, 전국 순위 8위를 기록하면서 지역 경제에 견인했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매력과 특색있는 답례품을 많이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기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 특별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릉을 더욱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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