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의 다양성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총 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0년부터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유족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모임명은‘목련’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 뒤 짧은 기간 머무는 목련꽃이 자살로 세상을 떠난 가족을 닮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자조 모임을 운영 중이며 체험활동, 치유농업, 힐링 여행, 동료지원 활동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우 센터장은 “자조 모임 활성화를 통해 자살 유족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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