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및 돌봄,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성평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지정·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중랑구 등 올해 신규 지정된 22개 시군구가 참석, 협약서에 서명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지위를 갖게 된다.
그동안 중랑구는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나의자랑 우리중랑’을 비전으로 성평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중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중랑형 통합돌봄 사업 ▲행복중랑마을 안전환경 조성 ▲중랑구 성평등활동센터 운영 ▲여성 일자리 확대 및 여성안전실무협의체 운영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지역 특화 산업인 패션봉제업과 연계한 여성 취‧창업 지원, 주민참여단·일자리협의체 등 민관 협력 강화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종합적인 성과가 이번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으로 이어진 것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중랑구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구민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