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는 이경덕 시 기획관을 비롯한 14개 대학 광역형 비자 참여대학 관계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연구원, 부산라이즈혁신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4월 법무부 공모에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14개 대학과 협력해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14개 대학의 총장 및 부총장,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광역형 비자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여 ‘부산광역시 광역형 비자 운영전략’을 발표하고, 시-대학-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그간 광역형 비자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2026년) 대학별 유학생 유치계획 및 제도 개선·건의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 부산의 전략산업 분야인 반도체·이차전지·미래자동차부품 분야 등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방글라데시, 네팔, 베트남 등 10개국 출신 우수 유학생 335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 대학은 유학생들의 학업 적응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숙사 제공, 장학금 운영, 한국어 집중과정,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학업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정주기반과 학업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운영위원회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대학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광역형 비자가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과 우수인력 확보에 실질성인 성과를 낼 수 제도 개선과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광역형 비자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사업이 아니라,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정착시키는 부산형 인재정책의 중요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광역형 비자가 지역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나아가 부산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대학,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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