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사업에서 나아가 외로움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용산구 전체 10만 3241가구 중 1인 가구는 4만 9296가구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라며 “사회적 관계망 약화와 고독문제가 점차 심화하면서 주민 간 지속적인 관심과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릴레이 안부 톡톡은 한남동 고독사 위험군 66명, 우리동네돌봄단 안부확인 대상 50명 총 116명에게 주에 1차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한남동장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등 12개 직능단체장 전원이 참여한다.
안부 전화 간에 전화 미수신, 미회신, 생활불편 확인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주민센터에 내용을 전달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논의한다. 필요시, 즉각적인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외로움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방방곳곳 케어온(ON)(생체신호 감지기 설치) ▲스마트플러그(전력량 및 조도 변화 감지) ▲두드림 사업(건강음료 배달) ▲방탈출 서포터즈(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외로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지역 내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없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