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울산 시민생물학자 24명이 7개 분야(식물류, 어류, 균류(버섯), 조류, 양서·파충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에서 활동하며 촬영한 사진 40점을 선보인다.
분야별 대표적인 작품을 살펴보면 식물류 분야에서는 김동언 시민생물학자의 ‘몽올토현삼’이 눈길을 끈다.
이 식물은 바닷가와 인접한 산지 숲속에 자라는 보기 드문 한국 고유 여러해살이풀이다.
김상희 시민생물학자는 습지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 ‘잠자리난초’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았다.
조류 분야는 김태경 시민생물학자의 사진에서 높은 산 암벽에서 발견되는 ‘바위종다리’를 볼 수 있으며 백기수 시민생물학자가 촬영한 딱따구리 구멍을 둥지로 사용하는 ‘동고비’와 ‘물까치’의 고고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균(버섯)류 분야에서는 김영선 시민생물학자의 사진을 통해 야광빛을 내는 받침애주름버섯과 붉은자루동충하초 등 귀한 야생버섯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어류 분야에서는 조상제, 이종택 시민생물학자가 촬영한 수수미꾸리와 문호성 시민생물학자의 쌀미꾸리와 배스, 블루길도만나 볼 수 있으며 양서·파충류 분야는 박손이 시민생물학자의 유혈목이와 계곡산개구리, 참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분야는 문호성시민생물학자의 하천 조개사진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울산 새 통신원’ 활동사진도 함께 전시되어 총 70점의 생물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촬영한 생물 사진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라며, “이번 전시는 생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생물조사 및 활동에 관심 있거나 준전문가로써 활동하는 시민들을 울산 시민생물학자로 위촉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생물학자는 월 1회 이상 분야별로 현장조사한 내용을 네이처링앱에 기록한다.
이후 자료는 전문가 검증을 거쳐 최종보고서로 제작되며, 울산광역시 생물종 목록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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