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2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해외에서 감염된 사람은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명은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 또는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백승희 보건행정과장은 “해외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증상을 보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증 또한 개학 이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