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6주간 진행된 ‘KT디지털인재장학생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의 성과로, 청년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구정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성동 원플러스원 나눔’은 주민이 슈퍼나 음식점 등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동일한 물건을 한 개 더 결제하면, 추가 물품이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에 전달되는 성동구 대표 나눔 정책이다. 현재 17개 동 126개 가맹점이 참여하며, 주민·상인·행정이 함께하는 민관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기존 수기 관리 방식을 QR코드 기반 웹페이지로 전환되면서, 기부자·가맹점·구청이 실시간으로 나눔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향후 정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의 창의적 제안과 협력이 더해져 나눔이 한층 투명하고 가까워졌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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