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필요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투표와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구는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주민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20억 원 규모로 편성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 투표 대상 사업은 총 43건이다. 구민들은 이 가운데 구 단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서 4개, 그리고 동 지역회의 예산 사업에서 4개를 각각 선택해 총 8개의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의 ‘주민e참여 시스템’ 누리집에서 모바일 투표가 가능해졌다.
구민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의 최종 선정은 이번 모바일 투표 결과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진행되는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확정된다.
최준식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은 구민의 선택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제도인 만큼, 더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실수록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라며,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내년 예산에 반영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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