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새내기 공직자들이 청렴 정신과 주민 눈높이의 적극 행정을 공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길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세밀하게 기획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중구의 정체성을 청렴 정신과 묶어 프로그램마다 녹였다.
교육은 공직 선배로서 박영준 감사담당관의 격려와 조언으로 문을 열었다. 곧바로 국민권익위원회 신민섭 전문 강사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핵심 규정을 드라마와 실제 사례를 들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중구청 이주희 주무관은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설명하며 창의적·적극적 자세로 주민의 불편을 해결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 주무관은 중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두 차례 선발된 바 있다.
무엇보다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청렴·적극행정 퀴즈’는 새내기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경연 방식으로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자신에게 보내는 다짐 엽서를 써서 ‘느린 청렴 우체통’에 넣기도 했다. 이 엽서는 1년 후 받게 돼 초심과 청렴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를 선사하게 된다.
교육의 대미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인 ‘이순신의 길, 문화탐방’이 장식했다. 교육생들은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관내 이순신 생가터와 훈련원 공원 등을 걸으며 장군의 청백리 정신을 체험했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지역 역사 자원을 통해 공직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규 공무원은 “딱딱한 법령 교육에서 벗어나 동기들과 함께 현장을 답사하며 중구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라며, “오늘 다짐한 초심을 잊지 않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공직 생활을 시작하는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과 적극적인 자세”라며,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우리 중구에서 신규 공직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