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강풍 대책은 태풍이나 풍수해 대책의 하나로 관리돼 왔지만 구는 최근 10년간 기상청 특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에 매년 강풍주의보가 반복되고 특히 겨울철과 초봄에 빈번하다는 점에 주목해 대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10년(2017~2026년)간 서울지역에 발효된 총 45건의 강풍특보(주의보 및 경보) 가운데 55.6%인 25건이 1∼4월에 집중됐다.
강풍 대비 안전관리 추진 기간은 매년 11월 15일부터 그다음 해 4월 14일까지며 옥외광고물 떨어짐, 공사장 가설물과 수목의 쓰러짐 등 강풍에 따른 생활 밀접형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구는 강풍에 취약한 태양열판, 플래카드와 간판 등의 옥외광고물, 건축공사장 가설물, 재개발·재건축 등의 개발구역 시설물, 대형 노후 가로수를 집중 점검한다.
강풍주의보나 강풍경보가 발령되면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설물 미리 살핌(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아울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특보를 신속 전파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소방 및 경찰 등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로 긴급 복구 및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강풍 피해가 확산하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13개 실무반별로 시설 응급 복구, 지원 방안 마련, 체계적 사후 관리 등을 맡는다.
참고로 이 기간 외에는 ‘서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계획에 따라 강풍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강풍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기적 재난 유형”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선제적 예방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사고 Zero 서대문’이 더욱 공고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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