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원주시를 포함한 지자체 17곳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이 모여, 사업목표 달성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착수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부 주관으로 국내 드론산업의 상용화 및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 원주시는 K-드론배송 분야에 산간지역 캠핑장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관내 드론기업 캣츠(CATS)와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지역 내 드론사업 생태계 조성 및 기술고도화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지는 신림면 황둔리 캠핑장 4개소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16개소로 확장 운영하며, 음식배달은 물론 ▲(의료) 의약품 AED 등 긴급배송지원 ▲(재난대응) 산불감시 ▲(레저) 지역주민, 관광객 대상 드론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인 드론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을 지정받아 기업들의 드론 연구 개발에 필요한 실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특례구역을 운영하고, 관내 드론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중대형(자체중량 150kg 초과 최대 3,175kg 이하 기체) 유·무인 드론 시험평가센터인 미래항공기술센터 조성을 추진해 올 12월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 드론기술은 미래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드론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항공기술과 사업을 선점해 첨단미래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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