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23년부터 건축물대장에 명칭이 없거나 실제 사용 명칭과 일치하지 않는 건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건물의 의미를 살리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이름을 붙여, 지역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물 이름에는 지역적·역사적 특성과 건축물의 특징을 반영하고, 동시에 순우리말 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8자를 초과하는 긴 이름이나 외국어, 특수문자 사용은 제한된다.
사업 대상은 건물 번호판이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이름 없는 건물’이다. 구는 3월까지 기초 및 현장 조사를 거쳐, 건축물 소유자들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존 명칭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새로운 명칭은 건축물대장은 물론, 주소 정보 시스템에도 반영해 각종 지도 앱에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구는 건물 번호판을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새 번호판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카카오 맵과 연동된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112·119 긴급 신고 기능도 탑재해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구정 생활정보 QR코드’를 별도로 번호판에 함께 새겨, 주민들이 행정·복지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 건축물 네이밍은 건물에 특별한 이야기와 가치를 더하는 사업”이라며 “골목 곳곳 건물에 이야기를 담아, 역사 깊은 도심의 골목길이 ‘로컬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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