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스팀 세척은 고온의 증기를 이용하여 세제 없이 자전거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친환경 세척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면서도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팀 세척 서비스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한국환경공단의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사업별 감축원단위 적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000명이 자전거를 1회씩 이용할 경우, 약 3,24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7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감축 효과다.
‘자전거 스팀 세척장’은 '옥수자전거 대여소(옥수동 168-1)'에 을 설치되며, 성동구민 누구나 무료로 직접 자전거를 세척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단, 법정 공휴일과 동절기(11~2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성동구는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옥수자전거 대여소를 비롯해 응봉자전거 대여소(응봉동 3-11)도 운영 중으로, 아동용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옥수자전거 대여소에서는 자전거 수리 센터도 함께 운영해 간단한 점검 및 수리는 물론, 별도 비용을 부담하면 부품 교체도 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친환경 자전거 스팀 세척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연계 수단인 자전거를 일상화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 만족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밀착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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