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는 지난 11일 ㈜하림이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사랑의 후원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업 차원의 기부를 넘어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400여 명의 하림 정읍공장 직원들은 공장 내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하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 마련된 기금인 만큼, 액수를 떠나 전달되는 울림이 크다.
기탁식에 참석한 차대진 정읍공장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닐지라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정성인 만큼 누군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복지관 관계자는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준 ㈜하림 정읍공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직원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복지관에 후원금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제25회 정읍시 장애인복지관 송년한마당’ 행사에서는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후원기업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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