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 청년마을 성과공유회에서 고창 청년마을 원더청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고창군 청년마을 '원더청년'(고수면 소재)은 고창의 전통자원인 옹기와 씨간장을 핵심 테마로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더청년'은 ▲장 담그기, 발효 유산 탐구 등 전통 체험(씨유산 헤리티지) ▲숲 놀이터를 활용한 자연 체험(숲마루 헤리티지) 등 청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발표 후 이어진 토의에서 고창군은 "프로그램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면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고창군의 선제적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
고창군은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청년 임대주택 지원, 창업패키지 지원 등 주거·일자리·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대한민국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마을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더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더 많은 청년이 고창에서 꿈을 펼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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