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한국의 겨울 준비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김치를 담으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계절별 전통문화와 식문화를 체험하고, 국적을 초월한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동해삼척지방여선교회, 세무소 모행원, 세무사 김진철 사무사가 후원으로 참여해 동호김치와 함께 더욱 풍성한 김장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김장 재료 손질부터 속 버무리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전통 김장 문화를 배우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결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김장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함께하니 즐거웠다”며 “우리가 만든 김치가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미강 센터장은 “이번 김장 체험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문화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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