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지하차도 침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는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시설 개선, 대피시설 설치, 차량 진입 차단 시스템 구축 등 총 3가지 종류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김해시는 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 사업을 추진해 침수 상황에서도 배수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지하차도 내 설치돼 있던 수배전반과 전기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해 집중호우로 펌프실이 침수되더라도 배수펌프와 비상발전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한 것이다. 2025년 2월 불암지하차도, 올 2월에는 동김해지하차도와 무계지하차도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또 지하차도 침수 상황에서 도로 이용자가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 대피유도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대피유도시설은 지하차도 내부 측벽에 설치되는 비상사다리와 안전손잡이 등으로 구성되며 침수 시 도로 이용자가 수직, 수평 이동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이와 함께 지하차도 침수 시 차량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진입부에 설치되는 자동 차단 시스템으로 차단기, 수위센서, 경광등, 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침수 위험 발생 시 차량의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하고 우회 정보를 안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김해시는 이러한 안전시설 구축을 통해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시설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재난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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