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세대 변화 속에서 점차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지도읍사무소 이전에 따른 ‘지도읍의 새로운 출발’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지도 중앙상가 일원에서 시작된다. 옛 지도군의 초대 군수였던 오횡묵 군수의 행차를 재현하는 퍼포먼스와 지신밟기로 흥을 돋운 뒤, 지도전통시장 공연장에서 본격적인 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원제 ▲달집태우기 ▲LED 풍등 날리기 ▲난타 공연 ▲민요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가훈 써주기와 소원지 쓰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귀밝이술 나눔, 부럼 깨기, 오곡약밥, 새알팥죽 등 정월대보름 세시음식 나눔 행사도 마련돼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10분에 진행된다. 병오년 한 해 신안군민과 지도읍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린 뒤,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달집에 태우며 액운을 물리치고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한다. 이어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주민들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대동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LED 풍등 날리기가 준비돼 있다.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배 지도읍 이장협의회장은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소중한 전통”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도읍민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 참여해 전통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화합의 정을 나누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지도읍사무소 이전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서 맞이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도읍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주민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고, 지도읍이 더욱 활력 있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도읍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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