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봄위(Wee)센터는 지난 5월 개소 이후 다양한 심리지원 활동을 통해 위기 청소년에게 전문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폭넓은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5개월간 총 13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0명의 위탁학생과 23명의 복교학생 등 총 33명(중학생 18명, 고등학생 15명)의 학생을 지원하며 병원형 심리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치료사가 상주하여 학생의 심리·정서·학업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상담·치료·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회복 단계를 고려해 보통교과(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대안교과(힐링스포츠·미술·바리스타·캘리그라피·주말돌봄), 치료교과(음악치료·명상체조)를 병행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과 학습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성장학교’ 등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학교 복귀 이후에도 추수 관리 및 학교-가정 연계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해봄위(Wee)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모델이 알려지면서 서울·세종·인천·충북 등 여러 시도 교육(지원)청에서 기관 방문과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봄위(Wee)센터가 단기간에 병원형 상담·치료 모델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라며“앞으로도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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