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경로당의 회계 부담을 덜고, 보조금 집행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정산 도우미 서비스’와 ‘정산서류 간소화’를 전격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7월 현재 구에는 구립 41개소, 사립 107개소 등 총 148개 경로당이 운영 중이며, 운영보조금은 관련 조례에 따라 분기별로 정산된다.
그간 구는 해당 보조금 집행 시 체크카드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회계서류는 간소화하고, 투명성은 높이는 방식으로 정산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경로당에서는 보조금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정산 항목 누락 및 용도 외 사용 등의 부적절 정산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구는 회계 처리에 미숙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산 도우미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정산서 등 서류작성을 돕고, 회계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정산서 기재사항을 표준화해 간소화함으로써 경로당 운영진이 서류를 작성할 때 겪는 어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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