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기존의 개별 농가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와 달리, 지역 농협이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춘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지정된 춘천원예농협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입국 준비과정을 거쳐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 규모의 근로자가 3월 중순부터 농가에 투입되어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다.
춘천시와 춘천원예농협은 입국시기에 맞춰 입국 준비 절차를 마치고 환영식과 영농 집합교육 등을 실시하여 적기에 안정적인 노동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춘천원예농협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첫 시행이라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철저한 준비과정으로 농촌 인력 기반 확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MOU 계절근로자 방식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총 234농가 525명의 근로자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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