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에는 인천광역시 ‘1섬-1주치(主治)’ 사업의 협력병원인 가천대길병원 한의과 의료진이 참여하여,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상담을 비롯해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침 치료, 건강상태 점검 등 다양한 진료가 이뤄졌으며, 필요 시 현장에서 직접 약을 처방·지급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섬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의의 따뜻한 진료는 주민들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계기가 됐다.
승봉도는 현재 의료기관이 없어 보건진료소를 통해 기본적인 진료만 제공되는 의료취약 지역으로, 이번 진료는 전문의가 직접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섬 주민 곁을 지키는 따뜻한 의료 서비스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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