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보건소는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와 협력하여 지난해부터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만든 ‘심뇌건강빵’을 개발했다. 대구과학대학교 학교기업 레꼴베이커리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올해는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부 북구지회의 추천을 받은 지역 제과업소 8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심뇌건강빵집'으로 지정했다.
참여 제과업소는 지난 10월 대구과학대학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이론 교육과 심뇌건강빵 레시피 기술지원 교육을 이수했다. 이달부터 들깨빵·시금치빵·토마토식빵·녹차식빵·차전자피베이글·늘보리소금빵 등 6종의 심뇌건강빵을 제작·판매하며, 매장 내에는 지역주민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존을 운영한다.
홍보존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경북대학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자료를 바탕으로 △자기혈관 숫자 알기(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심근경색증·뇌졸중 조기증상 및 대처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지정된 대구 북구 심뇌건강빵집 9개소(가나다순)는 나은베이커리, 대구과학대학교 레꼴베이커리, 라운드라운드, 빵내음솔과자점, 아침을기다리는빵, 알프스제과점, 포아르양과점, 한스브라운, 히즈베이커리&카페이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전국 최초로 심뇌건강빵집을 지정·운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생활터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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