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김형석·안병욱 철학자의 사상과 이해인 수녀의 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아동들에게 인문 소양을 함양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뉘며, 각각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저학년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고학년은 둘째 주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 시간은 회차당 90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각 랜턴 만들기 △나의 철학 키링 △이해인 시를 담은 ‘마음 책’ 만들기 △숲속 철학자와의 만남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따라 그리기 △생각 보물 상자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학과 문학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키우고, 이를 창의적 활동으로 확장하는 참여형 인문 수업이다.
또한 양구인문학박물관은 하반기 주민 소양 교육프로그램으로 드럼 강습과 시 창작반을 운영한다. 드럼 강습과 시 창작반은 7월부터 11월까지 기초반과 숙련반으로 나누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양구인문학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 추첨 후 수강료 4만 원을 입금하면 수강이 확정된다.
임경빈 관장은 “이번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인문학에 흥미를 느끼고, 사고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인문 감수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군민을 위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