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소스왕 선발대회는 후진항 활어회센터 7개 점포의 대표들이 직접 개발한 `비법 소스'를 선보이며 치열하면서도 유쾌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오랜 기간 쌓아온 활어회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어회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소스를 출품했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소스는 향후 상품화 가능성까지 타진하여 후진항의 새로운 시그니처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이주현 현장사무소장은 "이번 소스왕 선발대회는 단순히 우열을 가리는 자리가 아닌, 우리 후진항 활어회센터 선장님들의 숨겨진 열정과 창의력을 발굴하는 축제ˮ라며, "이를 통해 후진항만의 차별화된 미식 브랜드를 구축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ˮ고 밝혔다. 또한 "참여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후진항의 신선한 활어회와 함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ˮ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후진항 어촌계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외부 미식 전문가 및 지역 인플루언서가 초청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맛의 풍요로움을 더했다. 심사와 더불어 참가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만찬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은 이번 소스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운영진의 비즈니스 마인드 강화, 메뉴 개발, 포장 세트 구성, SNS 마케팅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스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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