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홍진호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깊이 있는 연주와 관객과의 섬세한 소통으로 주목받는 연주자이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친근하면서도 풍부한 음악 해설을 곁들여 관객이 공연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올해의 마티네 콘서트는 ‘시간’을 주제로, 과거(바로크)와 현재(현대음악),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음악을 통해 세대를 잇고, 관객들에게 예술과 삶 그리고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 전하고자 기획됐다. 관객에게 음료 한 잔과 친환경 키트가 제공되며, 단순 소비 형태의 관람이 아닌 공연과 함께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9월 무대에서는 카운터테너 이동규와 테오르보·바로크 기타리스트 브루노 헬스트로퍼가 함께한다. 몬테베르디, 캅스베르거, 프레스코발디, 스트로치의 곡들을 통해 17세기 바로크 음악이 단순히 과거의 양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을 비추는 울림임을 보여줄 전망이다.
10월 무대에서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와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함께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정통 가곡들을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과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예매는 엔티켓과 놀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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