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8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13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전화와 군청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진행됐으며, 모두 509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설문항목은 13개 항목으로 △재정여건 개선방안 △재원의 효율적 배분 △중점 투자분야 △미래발전 핵심사업분야 △최우선 투자사업 △군정추진 만족도 등이다.
설문 참여자를 보면 60대 이상이 50.5%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50대(19.1%)와 40대(13.2%)가 뒤를 이었고, 남성 263명(51.7%), 여성 246명(48.3%) 으로 성비는 비슷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43.3%), 일반회사원(14%), 주부(13.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우선 투자 분야로는 관광․문화․예술․체육분야(36%)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지역 및 도시개발 분야(17.9%),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14%), 기업유치 등 산업분야(1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재난·안전분야, 도로·교통분야는 6~7%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미래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 또한, ‘문화·레저 등 지역관광활성화 및 마케팅강화’(40.7%)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관광․문화․체육 분야 인프라 확충으로 방문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양군 현안사업 중 우선 투자대상 사업으로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2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21.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도시개발 사업(17.7%), 서핑산업 활성화(15%) 순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고, 현재 순항하고 있는 오색삭도 설치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여건 개선 방법은 중앙 지원 예산확보가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상경비 절감 등 예산절감 노력(21.4%)과 기존 투자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재점검(18.5%)이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군정추진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40.2%, 보통 48.7%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다.
2025년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는 9월 중 양양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의 건전재정 운용을 위하여 가용재원 범위 내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이전재원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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