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고부자 교수가 2020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한 수집품 6,000여 점 가운데 근·현대기의 다양한 의생활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92점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자리이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어린이, 여성·남성, 혼례, 상례, 제주 등의 의복을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관립건모(쓰개류)·수식(머리 부속품)·장신구·낭(주머니류)·화혜리(신발류) 등의 장신구류와 모시·삼베·명주·무명과 같은 전통직물을 비롯해 직조도구·재봉도구·민속품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통복식 연구의 기틀을 확립하고 후학 양성에 앞장서 온 고부자 교수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전시 기간 내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올해 개교 24주년을 맞이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우리 전통복식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복식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나가는 적극 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