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국내 최대규모의 독립출판, 아트북 축제인《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는 2017년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유어마인드와 함께 개최하여 매해 총 2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미술 출판문화와 독립출판 시장의 부흥, 그리고 북서울미술관이 위치한 노원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서울아트북페어에는 역대 가장 많은 251팀이 참여하며, 그중 해외 40팀 (아시아, 유럽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사상 최다 후원사들이 뜻을 같이하며 행사를 지원한다.
책을 매개로 활동하는 국내외 제작자, 출판사들이 행사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간과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예술의 매체로서 책을 다루고 만드는 예술가들이 다수 참여하여 자신들의 작품의 일부라 할 수 있는 책을 통해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도 참여했으며, 그중에는 도쿄아트북페어와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 'UNLIMITED MATE'를 통해 일본의 제작자 3팀이 본 행사에 참여한다.
동시에 아트북페어의 의미를 지지하는 후원사가 각자의 부스에서 홍보·배포·판매 등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참가팀들의 창작물과 연계한 북토크, 워크숍, 드로잉 퍼포먼스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람객과 활발한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고스트타입클럽, 아베 타에코, YOU ARE MY KNIT, 양다솔, 까부리즈, 쥬쥬베북스, 펨텍톡 FEM TECH TALK, 리카코 나가시마, 6699프레스, Saehan Parc 등 여러 참가팀들이 행사 기간 중 매일 2~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별 참가팀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의 신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신간의 전당', 제작자가 직접 책을 낭독하는 '잠깐 낭독회' 등이 진행되어 각자가 가진 시각적, 문학적 즐거움을 이어서 전파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아트북 축제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개최함으로써, 동시대미술에서 중요한 독립출판 활성화를 위해 미술관이 해야 할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이라 할 만한 이번 서울아트북페어에서도 예술로서 책이라는 매체가 주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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