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조기 금어기는 매년 4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로 이는 자원 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조치다.
금어기 기간 유자망 어선들은 오징어, 고등어 등 타 어종으로 대체 조업을 진행해 왔으며, 8월 초부터는 어구 교체와 어선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참조기 조업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유자망 어선세력은 2014년 70여 척에서 현재 120여 척으로 약 71% 증가했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참조기 위판 실적은 229톤 ‧ 44억 318만 원으로 전년 동기(542톤 ‧ 89억 6,486만 원) 대비 위판량은 58%, 위판금액은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의 변화와 참조기 자원의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참조기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도한 경쟁 조업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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