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탁된 도서는 역사, 세계사,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전집류로, 팬은 “가수님의 첫 공식행사를 기념하며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장수군의 아동과 취약계층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도서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가정 등에 고르게 배분해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마음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되며, 개인의 선의가 공공의 가치로 확장되는 모범적인 나눔 문화의 실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멀리서 장수까지 찾아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팬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전달된 책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 현장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층 활기를 띠었고, 도서 기탁 소식은 축제에 참여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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