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파쇄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작물 수확 후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파쇄를 지원하며, 특히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농가 68개소, 114필지에서 총 11ha 규모의 콩대·깻대·과수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파쇄지원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신청은 10월 1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면적은 필지당 최대 10,000㎡(3,000평)이며 신청 필지에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 놓아야 처리가 가능하다.
파쇄 작목은 고춧대, 깻대, 콩대, 과수 잔가지 등이며 기타 잡목 및 조경수, 과수화상병·탄저병·역병 발생지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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