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훈련에는 보건소·경찰서·소방서 인력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육군 화생방학교 생물학교관과 방재 전문기업 알트코리아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성을 높였으며, 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주요 훈련은 ▲의심환자 신고 및 초동 대응 절차 ▲현장 응급조치와 긴급 이송 ▲개인보호복(레벨 A·C) 착·탈의 실습 ▲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통제 ▲보건·경찰·소방 간 협력체계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매뉴얼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대응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 훈련과 시나리오 보완을 통해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최근 기후위기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생물테러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을 지켜내는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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