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 결과, 안성시 청소년의 전반적인 행복감은 평균 4.87점(7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남자 청소년(5.10점)이 여자 청소년(4.64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청소년들이 가장 큰 고민과 스트레스로 인식하는 요인은 학업(45.1%), 진로(26.5%), 친구관계(8.1%) 순으로 조사됐다.
여가활동의 경우, 주중에는 게임(33.1%), SNS 이용(20.6%), 스포츠 활동(10.3%)이 많았고, 주말에는 게임(34.7%), 휴식·수면(15.3%), SNS(14.7%) 순으로 나타났다. 자주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34.8%), 유튜브(30.2%), 카카오톡(15.4%), 틱톡(13.2%) 순이었으며, 이용 목적은 친구와의 소통(58.5%), 콘텐츠 시청(23.8%), 무료한 시간 해소(11.5%), 정보·트렌드 탐색(2.5%) 등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참여 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요소로는 ‘다양한 경험’이 36.1%로 가장 높았고, 스트레스 해소(16.6%), 자기역량 개발(11.1%)이 뒤를 이었다. 가장 참여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스포츠활동(40.7%), 문화예술활동(22.1%), 미디어활동(11.5%) 순으로 조사됐으며, 남자 청소년은 스포츠·미디어 활동에, 여자 청소년은 문화예술·진로탐색·직업체험 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환기 청소년(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진로탐색·직업체험활동(36.8%)이 1순위를 차지했으며, 메이크업·뷰티·패션 관련 프로그램(17.1%), 영상·사진·디자인 등 콘텐츠 창작활동(15.1%)이 뒤를 이었다. 국제교류 활동에 대해서는 해외 문화탐방(56.3%)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고, 국내 외국 청소년과의 교류(16.4%), 해외 청소년 교류(13.9%), 해외 봉사활동(13.4%)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인식 조사 결과, 평균 점수는 3.5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피부색이나 외모가 다른 또래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응답이 94.3%, 다문화 가정 친구와 어울릴 수 있다는 응답이 95.1%, 차별 없이 배려받아야 한다는 응답이 96.1%로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긍정 인식을 보였다. 특히 여자 청소년과 중학생의 긍정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안성시에 청소년문화의집이 설치될 경우 바라는 공간으로는 카페형 휴게 공간(30.2%)이 가장 많았으며, 해당 공간에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미술활동(26.3%), 음악활동(19.0%), 진로탐색·진로체험활동(16.0%)이 꼽혔다.
희망하는 공간 분위기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53.5%로 가장 높았고,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청소년 자유공간(57.3%), 정신건강 및 심리상담 서비스(8.6%), 진로·진학 상담 및 체험(7.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수련시설 접근성이 지역별로 상이한 안성시의 특성을 반영해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균형 있게 진행됐으며, 향후 안성시 청소년 정책 및 프로그램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5년 안성시 청소년 실태조사' 보고서 전문은 안성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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