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구조조정을 세밀하게 진행해 필수 현안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해 농촌 활력, 지역경제, 문화관광, 복지 분야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400억 원, 정선읍·임계면·화암면·신동읍·남면 5개 권역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 105억 원, 농업인 수당 28억 원, 농자재 반값 공급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 민간위탁 지원 6억 원,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용역 2억 원, 정선읍 하늘비친 너투이 조성 48억 원, 민둥산 주차장 및 브랜딩 사업 10억 원, 소금강 생태탐방로 조성 6억 원,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 13억 원도 편성됐다.
이 밖에도 북평·고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14억 원, 농공단지 및 대체산업단지 재정비 57억 원, 전통시장 현대화 7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8억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 6억 원, 여성회관 리모델링 6억 원, 정선군립병원 개축 및 부속시설 증축 14억 원 등 지역 생활 기반 확충 사업이 담겼다.
주민 안전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여러 곳에 편성됐다. 남면 공공임대주택 건설 30억 원, 사북 도사곡 노후교량 개량 25억 원, 고한 18리 도시계획도로 정비 12억 원, 고토일 도로 확·포장 20억 원, 남면 문곡 시가지 정비 5억 원,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 146억 원이 대표적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2026년 예산안은 기본소득의 선순환을 통해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과 재난 예방,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운 정선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본예산안은 제311회 정선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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