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원수(꿀샘나무)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로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주요 소득원이며, 산림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다.
국내 양봉산업은 밀원 자원의 축소와 사육 규모 증가로 꿀 생산은 정체감소하는 반면, 봉군 밀도 상승 및 신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번 춘천시의 밀원수 보급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최적의 벌꿀 생산 밀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시는 2023년에 9,950주, 2024년 상반기에 4,250주를 배부한 바 있다.
이날 농가에 배부되는 나무는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쉬나무, 피나무, 헛개나무, 음나무, 아카시나무 등 5종 약 3,000여 그루이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개인농가 및 양봉단체 회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박병수 춘천시 축산과장은 “최근 월동 봉군 피해와 이상기온 등 환경변화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밀원수 보급으로 꿀벌의 먹이원을 제공하고 벌꿀 생산 최적의 밀원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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