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개관했으며,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추진되어 34세대 40명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교육과정은 농업농촌에 대한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합하여 폭넓고 생동감 있는 교육을 주 2회 편성했다.
특히, 선배 귀농·귀촌인이나 지역 내 선진농가를 강사로 활용한 점은 귀농 준비 단계인 초보 교육생에게 맞춤형 눈높이 교육이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8기 수료생 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교육 운영에 대해 97.5%(39명)가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교육 및 숙소 시설에는 92.5%(37명)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천에서 살아보기'는 영귀미면 공작산 마을과(8개월, 4월~11월) 서석면 삼생마을(5개월, 7월~11월)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14세대 17명의 도시민에게 농업 체험과 농촌 문화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기체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농촌 마을에서 살아보며 농업 현장 체험 및 영농기술을 익히고, 마을 속에서 주민들과의 교류 및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농촌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주민들과 어울려 한층 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농촌에서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갈 기회를 제공한 결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수료생의 41.1%(14세대), 홍천에서 살아보기는 42.9%(6세대)가 홍천군에 정착하는 결실을 보았다.
한편, 홍천군은 2016년 전국 유일의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홍천’으로 지정, 25년까지 연장되어 신규농업인 영농기초 기술교육, 새내기 귀농인 지원 등 귀농·귀촌 유치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결과, 23년 기준 홍천군은 강원도에서 귀농인은 2위(130명), 귀촌인은 3위(2,148명)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장기체류 프로그램 사업이 도시민의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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