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 연구 성과 우수기관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3곳이 선정돼 상을 받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 무화과 융복합 기술개발과 협업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경기 북부 지역 콩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부가가치 향상 기술을 개발하며 지역특화작물 육성에 앞장섰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는 경남 망고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생산 기술을 보급하는 데 주력해 지역 주도형 특화작목 육성 기틀을 다졌다.
이날 연구 성과 우수기관 시상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육성 유공자 15명(장관 표창 4, 청장 표창 11)을 선정해 표창한다. 이 가운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영 연구사,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이희철 연구사,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강태완 연구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년부터'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1~’25)’을 수립하고,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 연구 시설·장비 구축과 대내외 협력 활성화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각 도 농업기술원(지역특화작목연구소)이 노력한 결과, 2024년 지방시대위원회 사업성과 우수사례로 ‘강원 감자’가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충북 포도 ‘충랑’, 충남 딸기 ‘킹스베리’, 인삼 ‘금선’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에 제2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6~’30)을 수립할 계획이다. 2차 종합계획에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농업 연구개발(R&D) 자생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김병석 국장은 “올해 9월 각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의 자립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라며 “내년에는 중앙·지방·민간이 협력해 지역특화작목의 고부가가치화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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