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2019년 관련 조례 시행 이후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해설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전미용 의원과 북구 문화관광해설사, 북구청 체육관광과 및 맛있는예술여행센터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미용 의원은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운영계획 수립의 체계화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 △해설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제도화 △전반적인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해설사들은 현재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집중된 활동 장소를 중외공원 문화벨트를 포함한 ‘북구 8경’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타 지자체 대비 현저히 적은 해설사별 활동 일수를 현실화하고, 최저임금 수준을 고려한 수당 체계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북구청 체육관광과는 한강 작가 관련 사업 등 타 부서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내년 초 시설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을 약속했다. 맛있는예술여행센터 역시 피복 지원 등 근무 여건 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의원은 “문화관광해설사는 우리 북구를 알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내년 충효동 생태문화마을 완공 시점에 맞춰 해설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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