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되어 발열, 오한, 기침 등 레지오넬라 폐렴이나 폰티악 열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레지오넬라균은 PH 7.2~8.3, 온도 25~45℃의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수는 20℃이하, 온수는 50℃이상으로 유지하고 50~60℃의 뜨거운 물로 주기적인 세척, 소독, 수도꼭지 필터 사용 등 세심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이번 환경 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건물관리자 및 공중위생 담당 부서에 통보한 후 배관 청소와 소독을 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등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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