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축산장학회는 지난 2010년 양구군청에서 축산직으로 근무하던 이동우 씨가 불의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면서 발생 된 유족연금과 퇴직수당 6800여만 원을 기반으로 고인의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기리는 뜻에서 설립된 장학회다.
이 장학회는 2011년부터 축산단체와 축산농가, 전·현직 공무원, 일반단체 등 각계에서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 해 왔으며, 올해 대학생 4명에 8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대학생 27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32명에게 5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중호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조합장은 “고 이동우 님의 뜻을 기리고 지역 축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응원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기금이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단체들과 함께 인재 양성과 상생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