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표창은 천연기념물 산양과 사향노루의 보호·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자연유산 보존에 크게 기여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
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2007년 개장 이후 산양·사향노루의 전문적 연구와 보호를 기반으로 증식, 서식지 안정화, 구조 및 복원사업 등 체계적인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겨울철 먹이 공급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천연기념물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유산 보호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현재 센터에는 천연기념물인 산양 46개체를 보호하고 있으며, 사향노루 복원을 위해 DMZ 일원과 백두대간에서 모니터링과 조사‧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보호 활동은 국가 자연유산의 장기적 보전과 후대에 온전한 생태자원을 물려주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산양과 사향노루는 우리 지역뿐 아니라 국가의 중요한 자연유산”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보전과 복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자연유산 보호에 필요한 지원과 관리를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의 날’은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민의 국가유산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국가유산기본법'(2024.5.17. 시행)에서 매년 12월 9일을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12월 9일은 지난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우리나라의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날이기도 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가유산의 날과 우리나라의 첫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아 ‘우리의 유산, 세계와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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