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에서는 도외 소비지 농협하나로마트에 제주 농산물을 직접공급해 유통 단계를 줄이는 ‘농산물 직거래’를 핵심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4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천·충청·경기·강원·전라·경상 등 전국 5개 권역의 28개 소비지 농협을 방문해 41명의 조합장과 직거래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재방문은 당시 논의했던 내용들을 실행 단계로 구체화하고, 소비지 농협별 상황에 맞는 직거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뤄졌다.
협의 과정에서는 소비지 농협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최소 주문 물량을 줄여 소량 단위로도 주문할 수 있게 하는 방안,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시식 행사, ▲판촉 지원 등이 논의됐다.
제주시는 이번 준비 과정을 거쳐 직거래를 본격 실행해 농가에는 소득 안정,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이번 재방문은 감귤 등 제주시 농산물이 본격 출하되기 전 직거래 실행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이라며, “제주시 농산물이 더 신선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