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사는 제주시 관내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어촌계, 수협, 읍·면·동과의 협조를 통해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해녀등록대장을 활용한 서면조사와 더불어 해녀들이 실제로 활동 중인 어촌계 장부, 어촌계장·해녀회장 등 관계자 면담을 병행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해녀 사망에 따른 해녀 수 감소 및 전출 여부, 전직 해녀의 물질 중단 시기와 사유, 어촌계 가입 및 유지 여부 등 해녀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2024년 말 기준 제주시 해녀 수는 총 4,019명(현직 1,527명, 전직 2,492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일제조사는 해녀 복지 향상과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제 해녀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안전 강화, 신규 해녀 양성 등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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