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년식은 15세에서 20세 사이의 어린 시절을 떠나보내고 어른이 되는 시기를 축복하는 조선시대 전통 의례를 재현하여 전통성년식의 절차에 따라 △세 번 어른의 의복과 관을 씌우는 삼가례 △자(字)를 지어주며 평생 간직할 교육을 내려주는 가자례 △성년이 됐음을 맹세하는 성년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의왕고 문상연 교장이 관빈(관례를 주관하는 주례자)으로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자(字)를 내려주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유재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전통성년식으로 청소년들이 성년의 참된 의미를 새기고 책임과 의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