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201개 회원도시 중 28개 도시가 ‘좋은 정책 어워즈’에 참여했다. 1차 심사를 거쳐 구로구를 포함한 10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했고, 11월 14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각 도시의 우수 정책을 소개하는 발표 경연을 펼쳤다.
구로구는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사업인 ‘베스트 프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대일 또는 그룹으로 짝을 이뤄 일상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사회통합 기반을 구축해 왔다.
‘베스트 프렌드’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일상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의 현실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망이 확장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구로구가 추진해 온 포용적 평생학습 정책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과 사람을 중심에 둔 포용적 평생학습 정책이 전국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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