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나래 프로그램’은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인력이 없는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지식재산 기반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문가가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국내외 경쟁사의 특허를 분석하여 강한 특허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며, 지식재산권 관리를 위한 실무 교육 등도 제공한다. 이 사업의 수혜 기업(2023년 사업 기준 758개)들은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대비 14.4%, 고용이 20.7% 증가했고, 총 758개 기업 중 419개 기업이 투자 등으로 총 1,969억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휴로틱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개인의 보행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착용형 로봇 제조 기업으로, 2022년 7월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특허청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국 특허 출원 등 50여 건의 국내외 상표, 디자인,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휴로틱스는 하지 근력 재활 및 이동 보조를 위한 착용형 로봇을 주력으로 하며, ‘IP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레저용 골프 슈트 관련 특허를 확보하여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러한 성과로 CES 2024에 출품하여 혁신상을 수상했고, Pre-A 단계에서 35억 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투자금을 확보하고 선발주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특허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특허청은 앞으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지식재산을 통해 세계적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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